반항아맛우유

제가 묵었던 갤럭시 호텔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마카오의 관광명소 타이파 빌리지입니다. 누가봐도 한눈에 타이파 빌리지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큰 입구도 있었습니다.

타이파 빌리지는 여러 유명 호텔들과 가깝게 있다보니 셔틀 버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호텔부터 베네시안 호텔, 시티오브드림즈등의 셔틀 버스를 자주 볼수 있더라구요. 갤럭시 호텔 (브로드웨이 호텔) 셔틀 버스를 타게 되면 사진에서 보여지는 장소에서 내리게 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셔틀 버스 간격이 짧지는 않아서 갤럭시 호텔의 경우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거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셔틀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에 들어가면 여러 상점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쿠키와 육포 가게도 있어 여러 종류의 쿠키와 육포를 맛보고 살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골목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매케니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Galo라는 음식점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꽤 많은 분들이 맛집이라고 하니 타이파 빌리지 방문시에 들러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타이파 빌리지에 둘러 보다가 호수가 앞에서 건너편의 호텔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4년전 타이파 빌리지를 방문 했을때도 같은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비교해보니 4년사이 꽤 많은 호텔들이 들어선것이 보이네요. 아직도 계속 공사중인 곳이 많으니 4년 뒤에는 또 많은 것이 바뀌어 있을거 같습니다.

호수를 등지고 뒤를 돌면 예쁜 건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위 공직자와 매케니즈 가족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마카오 주택 박물관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진빨이 꽤 잘 나오는 곳인지 갈때마다 웨딩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예쁜 건물이라 셀카를 꽤 많이 찍었던 장소 였습니다.

이곳은 카르멜성모 성당이라는 곳입니다. 4년전 방문했을때는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공사가 끝나서 제대로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하나 둘 가로등이 켜진 거리가 이뻐서 한컷 찍어 봤네요. 타이파 빌리지는 건축물들이 매케니즈 주택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인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같다는 느낌이네요. 중국 본토로 한번도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실제의 중국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타이파 빌리지는 볼거리는 많이 없지만 우리 나라의 벽화 마을 방문 하는 것처럼 마을의 분위기를 느끼고 사진찍기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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