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업그레이드 편입니다.
맥북은 OS가 리눅스 기반이라 조금만 업그레이드 하면 오래된 버전이라도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데요. 제 모델은 맥북 화이트 Late 2009 버전입니다. 맥북 흰둥이 유니버셜 바디로 알려져 있죠.
2009년에 샀는데 아직까지 잘 돌아가는거 보면 잘 만들어진 운영체제 임에 틀림없는듯합니다.
인터넷 및 문서작업 X-Code 까지 잘 돌아갑니다.
물론 램과 SSD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Mac] 맥북 램/메모리 업그레이드 하기
[Mac] 맥북 하드디스크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 하기
램과 SSD 업그레이드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두가지만 업그레이드 하셔도 맥에서 정말 약간 버벅이긴 하지만.. 페러럴즈로 윈도우까지 돌릴 수 있습니다.
뭐.. 맥북 프로 등의 상위 모델은 아직까지 잘 쓸만 하겠지만.. 메모리 정도 업그레이드 하시면 월등한 성능 향상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SSD까지 업그레이드를 하면 날라다니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존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HDD를 SDD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부족해진 하드디스크 용량을 대체 할만한 업그레이드로 CD롬을 하드디스크로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SDD는 성능상 많은 장점이 있지만.. 가격대가 비싸고 용량이 기존 하드디스크에 비해서 작다는 점이 있는데요.. 물론 돈을 많이 주면 용량큰 하디스크를 살 수는 있습니다. 또한 최근 USB의 발전으로 인해서 CD롬은 더이상 많이 쓰이지 않는 점을 통해서 CD롬을 과감히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맥북 2009 Late 버전을 쓰시는 분들 중에 부트캠프를 통해서 윈도우 설치하시려는 분들은 CD롬 제거하기 전에 윈도우 먼저 설치하세요~ USB를 통해서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 모르고 무작정 업그레이드 했다가.. 다시 교체작업을 해야했던 일이 생각 나네요.
페러럴즈에서는 iso 파일로 잘 설치 됩니다. 페러럴즈에서 윈도우 설치하실 분들도 부트캠프 먼저 설치하고 페러럴즈로 옮기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준비물이 좀 필요합니다.
1. 가장 중요한 멀티부스트 HDD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기존 씨디롬 자리에 삽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씨디롬과 동일한 케이스가 필요한 겁니다. 가격은 인터넷으로 만원 안쪽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겁니다. (배송비 포함)
Minho kim님 께서 남겨주신 댓글에서 2010년 맥북 흰둥이(mc516)는 12미리를 장착했을 경우 밑판이 닫히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9미리는 제대로 닫혔다고 합니다. 혹시 씨디롬 업그레이드 하실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씨디롬을 제거 후 높이를 재서 자신의 노트북에 맞는 멀티부스트를 구매하는 방법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2.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단.. 일반적인 드라이버가 아닌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물론 십자 드라이버도 필요하구요. 작은 크기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므로 아무거나 사지 마시고 다양한 드라이버 셋트가 있는걸 사는걸 추천합니다. 이걸 처음에 몰라서 드라이버 셋트를 총 3개를 샀네요. 인터넷에서 "정밀 드라이버 세트" 라고 검색하시면 될듯합니다. 혹은 "별드라이버" 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가격은 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배송비 제외)
우선 맥북의 뒷면 나사 8개를 풀어줍니다. 나사 분실 조심하세요~
뒷판을 들어올린 모습입니다. 부러질만한건 없으니 의심하지 마시고 살살 들어올리시면 됩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할 CD롬이 있는 부분입니다. 하드디스크 및 램은 이미 업그레이드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 화면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아래쪽에 보면 메인보드(노트북의 회로판)를 지탱하고 있는 흰색 긴 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먼저 제거해야합니다.
나사는 3+3 -> 6개를 제거해야 합니다. 빨강색 표시부분은 별모양 나사로 구성이 되어있고, 파란색 표시부분은 십자 모양입니다. 왜 이렇게 나눠서 했는지 의문이네요..
오른쪽 아래를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별모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시도했다가 조금 흠짓만내고 별 효과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제거된 모습입니다. 나중에 다시 결합을 해야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 나사와 함께 보관해 줍니다.
다음 나사를 제거하기 전에 제거 후의 씨디롬의 생김새를 먼저 살펴보는게 우선인듯하네요.
생김새는 위와 같습니다. 아래부분..비행기 날개 처럼 생긴 부분이 감춰져 있으니 비스듬이 들어올려야 함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그럼 계속 진행해 봅니다.
다음 제거해야할 나사의 전반적인 위치입니다.
파랑색은 칩을 연결해주는 부분으로 똑딱이 처럼 분리가 되는 부분이고, 빨강색은 십자나사로 되어있습니다.
대략 적인 위치이므로 차후 제거 시 이 사진을 확인해보시면 될듯합니다.
처음에 구석에 숨겨진 나사를 발견하지 못해서 뽑아버릴번 했네요. 나사를 모두 풀면 쉽게 들어 올려지니 힘으로 빼지 마세요~
우선 이 부분을 탈착하면 됩니다. 손으로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조립할 때 다시 조심히 붙여 주면 됩니다.
두번째로는 씨디롬과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회로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역시나 손으로 살짝~ 들어올려주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나사들을 위에 나와있는 나사들을 차례로 제거해주면 됩니다.
숨겨져 있는 나사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무사히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숨겨진 나사까지 제거하고 나서 살살 들어올리면 됩니다.
제거된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하셨으면 이제 거의 다 끝났습니다.
이제 구입한 멀티부스트에 하디스크를 조립하고 빼낸 씨디롬 자리에 삽입해주면 됩니다.
이 하드디스크 하우징에 고정하는 나사도 좀 특이했던거 같은데요. 위에서 구입한 드라이버세트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하드디스크 케이스와 노트북 메인보드와 고정시키는 부품이 제가 산 거에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CD롬에 있는거 빼서 달아 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맥북 씨디롬과 작별 인사를 하시고 위에서 작업하신 역순으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업그레이드를 원하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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